올 들어 인천지역의 주택건설업체와 건축사사무소는 증가하는 반면 주택관리업체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기 시작한 주택 건설붐 등 건설경기 활성화로 건축사사무소와 주택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비해 주택관리업체는 협소한 공동주택 관리시장으로 인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축사사무소의 경우 작년말까지 269개소를 기록했으나 지난달말 현재 285개소에 이르는 등 9개월동안 16개소, 6%가 늘어났다.
 또 주택건설업체도 작년말 현재 179개 업체에서 지난달 현재 245개에 이르는 등 66개가 늘어 36.8%가 증가했다.
 이처럼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와 건축사무소가 증가하는 것은 올 들어 주택 건설붐이 본격 일면서 건설경기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와 건축사무소는 재작년부터 인천시와 건설교통부 차원에서 부실업체 퇴출을 위해 정리작업을 벌이고 등록요건을 강화하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었다.  반면 주택관리업체는 재작년말 18개이던 것이 매년 감소하면서 지난달말에는 단 6개로 대폭 줄어 들었다.
 주택관리업체가 감소하는 것은 공동주택 관리시장이 한정돼 있어 시장규모가 별로 늘지 않으면서 시장 자체가 협소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인천시는 분석했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