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신설법인인 ‘GM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GM-대우차)가 17일 공식 출범해 업무를 개시한다.
 대우차는 16일 “대우차 정리계획이 17일로 종료돼 이날부로 인력과 자산이 GM-대우차로 인계된다”며 “따라서 법적 절차상 GM-대우차는 이날 정식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우차는 이날부로 종지부를 찍고 군산·창원공장을 포함하는 GM-대우차, 부평공장 독립법인인 대우 인천자동차, 부산 대우버스, 군산 대우상용차, 대우차 잔존법인 등 5개사로 정식 분할된다.
 대우차 관계자는 “기존의 대우차 인력과 자산을 모두 신설법인으로 이관하는 작업이 시간이 걸려 완전 완료되려면 이달말 가능할 것”이라며 “업무 인수인계 작업 때문에 이날 대외뿐 아니라 사내에서도 공식적인 출범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오는 28일 각계 인사들을 초청,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념행사를 갖고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GM-대우차는 부평공장내에 본사를 두기로 했으며 서울 종로구 국세청 빌딩내에 서울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