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관광·여행 전문지에 의해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발행한 홍콩의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퍼시픽’이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인천공항을 싱가포르의 창이공항과 홍콩의 첵랍콕공항에 이어 세계 3위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2단계 상승했다
 또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싱가포르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영국 브리티시에어 등에 이어 세계 6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로는 서울이 싱가포르, 홍콩, 런던, 방콕 등에 이어 9위에 랭크됐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매년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공항, 항공사, 도시, 호텔 등 4개 부문의 시설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10회 이상 해외출장을 간 경험이 있는 비즈니스 여행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공항과 항공사 등을 선정한다는 측면에서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순위는 큰 의미가 있다”며 “개항 2년도 안돼 세계 3위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공항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