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업자원부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한국경영인협회(회장·고병우)가 선정하는 ‘2002년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수상기업으로 뽑혔다.
한국경영인협회는 26일 동원증권 리서치센터의 협조를 받아 ‘2002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했으며 산업 전체 최고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업종별 최고기업에는 LG건설·현대모비스·롯데칠성음료 등 각 부문별 21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24일 오후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영인협회은 일반적인 기업평가방법 외에 미래성장가능성, 노사평화, 기업윤리, 세계경쟁력 등에 가중치를 부여, 수상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인협회 고병우 회장은 “이번 업종별 최고기업 선정은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는 기업의 투명성, 지배구조 등의 요인도 심사기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