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신2지구가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고양시 행신동과 도내동을 비롯해 의정부시 녹양동, 울산 화봉2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4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택지지구로 지정된 고양시 행신·도내동은 23만평에 5천가구, 의정부시 녹양동 9만평 2천가구, 울산 화봉동 13만평에는 3천가구가 각각 건설된다.
 고양 행신2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2㎞ 떨어져 있으며 서울, 고양, 파주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성장축에 위치하며 경의선과 전철 3호선을 비롯해 지방도 23호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의정부 녹양지구는 서울에서 20㎞지점으로 서울, 의정부, 동두천의 수도권 북부지역 성장축에 위치해 있으며 경원선철도 복선화 및 군사 관련 규제 등과 맞물려 성장가능성이 높고 경원선, 교외선, 국도 3호 및 39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요충지다.
 대도시 근접통근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에 들어설 이들 단지에는 임대주택 60%, 일반분양 주택 40%가 건설되며 2004년 상반기에 분양돼 2006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건교부가 조성하기로 발표한 국민임대단지는 지난 6월 1차 지정한 11개 지구 2백12만평을 포함, 모두 14개 지구 2백57만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