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민선 3기 도정운영의 방향을 담은 9조2천2백47억원 규모의 200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안보다 지방세 1조4천6백31억원, 국고보조금 1천1백84억원 등의 일반회계와 도로시설 일반회계 전입금 1천4백83억원 등 특별회계 예산규모 증가요인이 발생, 모두 1조8천7백71억원(25.5%)이 늘었다.
 추경예산 편성요인은 ▲지방세 초과징수 예상액, 중앙지원 수해복구비 등을 재원으로 활용 ▲도세 초과징수에 따른 시·군 교부금, 교육청 교부금 등 법정 교부금의 조기 지원 ▲수해복구 사업비 조기 부담지원 등에 역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민선 3기 주요 공약사항인 ▲도로시설, 하천개수, 횐경기초시설 등 SOC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집중 투자 ▲도정운영 기본 세부 추진계획을 조기 실현하기 위한 초기 사업비 지원 등도 주요 편성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올해 도의 당초 예산액은 일반회계 4조7천25억원, 특별회계 1조5천9백92억원 등 모두 6조3천17억원으로 편성됐었다. <윤상연기자> syyo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