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주택건설업체인 부영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 11일대에서 42만5천평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영은 한국 낙농목장 부지로 사용돼온 토지를 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 8백억원 가량에 낙찰받아 지난달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와 관련, “소형이나 중형 평형 이하의 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아직 건설형태나 분양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는 않았지만 목표대로만 개발된다면 민간이 개발한 최대의 택지개발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총공급 가구수는 1만가구 정도가 될 것”이라며 “개발시기는 정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