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남북 이산가족 순차 상봉행사에 참가한 남측 가족·친척 455명이 13일 오후 5시20분쯤 금강산의 온정각 휴게소에서 북측 가족 100명과 단체상봉을 통해 감격적인 해후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설봉호편으로 금강산에 도착한 남측 가족들은 전날 오후 금강산여관에 미리 도착했던 북측 가족과 온정각 휴게소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앞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설봉호편으로 북측 장전항에 무사히 도착, 북측 단장인 백용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