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경기도가 공동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찾기 강좌’가 도내 중소 무역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두달 동안 수원·안산·안양·용인·의정부시 등 도내 10개 지역을 돌며 열리는 ‘해외 바이어 찾기 강좌’를 수강하려는 업체가 크게 몰리고 있다.
 첫 강좌가 열리는 안양의 경우 70명 정원에 140명의 중소업체 임직원이 신청하는 바람에 강의장소를 옮겼으며, 일부 신청자들에 대해선 인근 지역으로 수강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구미 중심의 국제 시장환경에 변화의 바람이 일면서 해외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중소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강좌내용이 실무 중심인데다 강사진들도 현장경험이 풍부한 무역업체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 초보단계의 무역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까지 더해져 수강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윤재혁 경기지부장은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은 유력한 해외 바이어를 찾는 것이 곧 마케팅 성공전략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번 강좌에 업체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7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내용은 ▲해외시장 조사기법 ▲홍보·브랜드 전략 ▲무역마케팅 전략 ▲온라인·오프라인 바이어 발굴기법 등이며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259-7851∼3 <조수현기자> goodm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