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69명이 증원된다.
인천시는 12일 조례규칙위원회를 열고 소방공무원 증원과 함께 상수도사업본부의 일용직 정원 감축, 월드컵 관계 공무원의 해외연수 등 3개의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소방공무원 증원을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마련, 107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통과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
시 소방공무원은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313명을 증원키로 했던 계획에 따라 지난해에는 75명이 확충됐었다.
시는 또 이날 지난 2000년 정수장의 경영개선 추진이 미흡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연내에 상수도본부와 산하기관의 정원외 상근인력 26명(300일 이상 고용 상근인력 9명, 청원경찰 17명)을 감축키로 확정했다. 이로써 정원외 상근인력은 종전 583명에서 557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시는 아울러 월드컵 축구대회 인천경기에 관계했던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36명에 대해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