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안정세를 보이던 도내 실업자수가 지난달 큰 폭 오름세로 반전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통계청 경기사무소에 따르면 8월중 실업자수는 11만9천명으로 전월보다 2만2천명이 늘었으며, 실업률은 0.5%포인트 증가한 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2.9%보다는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처럼 실업자가 증가한 것은 농림어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하고 특히 장마철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8월중 도내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는 7백34만3천명으로 전월 대비 0.2%인 1만8천명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는 4백50만2천명으로 전월 대비 5만1천명(-1.1%) 줄었다. <조수현기자> goodm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