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1∼13일 오후 9시 ‘MBC 뉴스데스크’ 시간에 서울의 스튜디오와 평양의 조선중앙TV 스튜디오를 위성으로 연결해 평양에서 리포트하는 ‘서울-평양 뉴스데스크 이원 생방송’을 실시한다.
 남북한 방송사가 기자재와 인력을 공동으로 투입해 남북한에서 이원 생방송을 시도하는 것은 2000년 9월 ‘2000년 한민족 특별기획-백두에서 한라까지’에 이어 두번째이며, 평양에서 공동으로 뉴스를 제작해 서울에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김영일 MBC 통일방송연구소장과 박영선 앵커를 비롯한 20명의 취재방북단이 9일 중국으로 출국해 10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14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취재한다.
 MBC는 박영선 현지앵커를 엄기영 메인앵커와 연결해 아시안게임 선수단 훈련상황, 금메달 유망주와 장웅 IOC 위원 인터뷰, 부산에 오는 북측 응원단 연습장면, 5차 이산가족 상봉(9월13일 금강산)을 위해 평양에 집결하는 북측 이산가족 표정, 경의선 연결현장과 개성공단 부지 조성상황 등을 매일 8∼10분씩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