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스런 몸짓과 표정으로 대변되는 이른바『병신춤』의 대명사인 인간문화재 공옥진여사가 오는 5월경 인천에서 자선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8일 인천시아이스하키연맹 고문으로 추대된 공여사는 자신의 건강이 회복되는 4, 5월경 인천지역에서 자선공연을 펼쳐 수익금전액을 인천 아이스하키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공여사가 인천아이스하키연맹과 인연을 갖게 된 것은 이재진(자연산업대표) 현 인천연맹회장의 죽마고우인 이의수 창성토건대표가 공여사의 아들로 이회장과 공여사는 오래전부터 교분을 맺어왔으며 이번에 이회장의 연맹고문직 제의를 공여사가 전격 수락했기 때문이다.

 이회장은 『공여사의 자선공연일정과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건강이 회복되는 4, 5월경에는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여사와 일정을 다시 협의한후 구체적인 자선공연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달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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