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2월 신관공사 완료 

지난 67년 개원, 30여년동안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성빈센트병원 신관 공사가 완료돼 제2의 도약을 맞게 됐다.

 12일 성빈센트 병원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병원건물이 노후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지난 94년부터 병원신축 공사를 시작, 공사가 완료돼 오는 2월 중순부터 신관 건물에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새로 문을 열게될 성빈센트병원 신관건물은 지하 4층에 지상 11층, 연건축 면적이 5만5천7백㎡에 순수건축 면적만도 4천9백㎡에 달하고 공사비만도 6백50억원(의료장비포함)을 투입, 각종 의료시설과 최신장비를 갖췄다.

 재개원될 빈센트병원의 신관건물의 배치현황은 지하 2~4층까지 주차장 및 기계, 전기, 세탁실, 오ㆍ폐수처리장, 급식부 등 주차장을 제외한 12개 시설이 들어섰다. ▲지상 1층은 외래약국, 소아과 및 산부인과, 원무과 등 접수 및 수납할 수 있는 시설 등 14개 시설이 ▲2층은 임상병리, 성형외과 등 14개 시설이 ▲3층은 수술실 등 6개 시설이 ▲4층부터 9층까지는 산과등 순수병실만 운영케 된다. 〈안영찬기자〉 ycan@inchonnews.co.kr

 신관건물이 개원함에 따라 빈센트병원은 진료시설도 증가돼 임상과가 기존 20개과에서 25개과로, 병상수는 515병상에서 699병상으로 수술실도 8실에서 2배 가량 증가된 15실을 갖추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병원시설물 뿐만 아니라 방사성 동위원소기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들도 구비, 제2의 도약과 함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