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식당·술집 실내 영업 가능…3단계 완화 조치 시작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봉쇄 조치는 완화하고 있다.
AFP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이번 주 영국에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1313명으로 지난주 520명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영국은 성인 인구의 69%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침에 따라 3월부터 5주 간격을 두고 4단계에 걸쳐 서서히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달 17일부터는 3단계로, 식당과 술집이 실내 영업을 재개하고 극장, 호텔이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제한된 국가로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다만 6월 21일로 예정된 4단계 조치 이행 여부는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마지막 단계까지 가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같은 규제가 사라진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다면 기존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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