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 스크린에 비트코인 시세가 띄워져 있는 모습.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장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 구매 결정 허용을 중단한다는 트윗을 올린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폭락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6천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천170만원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서 13일 오전 7시께 6천700만원에서 6천100만원대로 급락한 뒤 이틀째 큰 등락 없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6천166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503만9천원, 501만9천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 앞날 오전 9시보다 6% 오른 상태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하루 전보다 약 13% 높은 6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앞날 빗썸에서도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빗썸의 도지코인 가격은 695원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도 서부 시간 기준 14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15일 오전 5시 30분)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93% 오른 0.5489달러에 이르렀다.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해 도지코인 급등을 이끌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