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치유의숲에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 `위 포레스트(We Fores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황창화 사장, 박용철 어흘리마을 이장, 김진숙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센터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부지방산림청, 국립 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위 포레스트(We Fores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위 포레스트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누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숲’이란 뜻으로, 국가 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모델사업이다.

공사는 연간 최대 25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기후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대1 매칭 국민 참여 숲조성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관령 숲길 인근에 있는 ‘어흘리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의 임산물인 생강나무 꽃과 가지를 블렌딩 차로 상품화하고, 마을기업 설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황창화 사장은 “위 포레스트는 탄소를 줄이면서 지역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