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는 2010년부터 수사이의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 심의를 맡았던 '수사이의 심사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위원회로, 외부위원 30명과 내부위원 1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앞으로 수사 심의 신청·종결 사건 점검 결과를 심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요 현안에 대한 법리 검토와 영장 신청 여부 등도 심의하게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