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
▲ 인형극 '꼬마 오즈'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테이블 인형극 '꼬마 오즈'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선보인다.

'꼬마 오즈'는 전 세계인의 영원한 동화인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애니메이션과 인형, 그림자극으로 풀어낸 감성 인형극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다.

기존 동명의 작품과 확연히 차별화된 연출과 구성으로 단순한 인형극이 아닌 총체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3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아시테지여름·겨울축제 등 수많은 축제에 초청받았다.

원작을 재구성했지만, '용기도, 사랑도, 지혜도 사실은 모두 자기가 안에 품고 있다'는 교훈과 희망, 긍정의 힘만은 그대로 전달해 전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어린 시절에 읽은 동화책이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에 남는 것처럼 절대 특별하지 않은 문화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어린이 공연으로 여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테이블 인형극 '꼬마 오즈'는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일상생활이 가능한 관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