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1코스 일대서…10월까지 월례 개최
▲ 구봉도 낙조.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은 5~10월 매월 한 차례씩 안산지역 9경 일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안산 9경 어디까지 가봤니?' 공연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첫 번째 공연은 5월1일 대부해솔길 1코스(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일대서 열리며, '원더풀씨(wonderful sea)'를 주제로 정했다.

행사는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대부해솔길에서 소규모 음악 공연과 지역의 자연을 담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관광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해솔길 1코스 3개의 장소에서 각각 펼쳐진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 밴드 '국악인가요', 환경과 에너지를 재해석한 퍼포먼스 '유상통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이 대부해솔길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리 제작된 체험 키트(테라리엄 만들기, 비즈 팔찌 꿰기, 컬러링 엽서 채우기)는 현장에서 구슬 뽑기 미션을 통해 제공한다. 체험 키트 일부는 사전예약 통해 진행되고, 나머지는 당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말에 6차례에 걸쳐 안산지역 관광지 9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공연은 5월1일 대부해솔길을 시작으로 노적봉 공원(5월29일)은 '우리 집 앞', 안산갈대습지(7월3일)는 '살랑살랑', 탄도 바닷길(8월28일)은 '오픈 로드', 시화호조력발전소(10월2일)은 '굿에너지', 다문화거리(10월31일)는 '헬로 하오'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재단 지역문화부(031-481-0529)로 확인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