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3명 위원 위촉
지난 2월 개최된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개막식.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 2월 개최된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개막식.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27일 기본주택 정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원영 수원대학교 교수,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김우철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지규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봉인식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은난순 카톨릭대학교 교수, 배문호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 김대우 플레이스 총괄운영책임자, 이정훈 ㈜조호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영훈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노승한 건국대학교 교수,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 등 도시계획, 부동산·주거정책, 주거복지, 건축계획, 금융, 청년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여기에 경기지사와 도시주택실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이 지사와 민간위원 1명이 맡는다.

위원회는 앞으로 ▲기본주택 정책기획 및 전략 수립 ▲질 좋고 살고 싶은 기본주택 건립방안 ▲지속적인 기본주택 공급 방안 ▲기본주택 관련 법령 제·개정 및 현안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023년 4월26일까지 2년간이다. 민간공동위원장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의 토지주택 제도, 부동산 제도, 특히 부동산 소유와 임대에 관한 큰 틀 자체를 이번에 바꿀 기회라고 생각한다. 위기가 기회다”라며 “(위원회)여러분과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새 지평을 한번 열어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