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한전 경기본부 - 이소영 국회의원 협약
송전선로 지중화·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구축
▲ (오른쪽부터)김상돈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23일 의왕시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 경기본부

한국전력과 이소영 국회의원이 의왕 내손2동 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전은 의왕시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이소영(민주당·의왕과천) 국회의원, 김상돈 의왕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손동 가공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내손동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미인가 대안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 진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내손동 가공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내손 다지구 주택재개발지역 인근 송전철탑 4기 등 약 1.4㎞ 가공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동안양변전소를 옥내화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전과 지자체, 재개발조합이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내손동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내손가·나지구 및 백운고 통학로 일대 도로에 설치된 전주 73기를 철거하고 약 3.5㎞의 가공 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한전과 정부, 지자체, 통신사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미인가 대안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에서 제외돼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인가 대안학교(청계 발도르프 대안학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호 진입부에 옐로카펫(노란색 카펫처럼 페인트를 칠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과 태양광 LED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소영 국회의원은 “의왕 지역 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한전과 의왕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속적인 도시환경 정비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사장은 “한전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국회의원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뿐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 국가정책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