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인천시당 위원장·사진)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이 추가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유 의원은 박남춘 인천시장, 김교흥 의원 등 인천·부천지역 인사들과 함께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이를 통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다만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선결과제인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민자사업이 KDI의 민자적격성 연구용역 진행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번에 선정된 24건의 추가 검토 사업 중 유일하게 ‘대장홍대 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대안으로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을 함께 담았다.

이번 공청회 이후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들과 국회의원들이 펼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인천광역시도 서울시·경기도와의 협의를 진행해 대장홍대선이 확정되는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