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 조광휘(오른쪽에서 두 번째) 위원장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인천형 뉴딜’과 연계한 공항경제권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 등과 ‘인천국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공항경제권 성공적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인천형 뉴딜과 연계한 발전 방안도 찾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특위 위원들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장우삼 시교육청 부교육감,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윤창환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조광휘(민·중구2) 특별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천이 공항경제권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경제 생태계를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조속히 이뤄내 국가와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경제권발전특위는 첨단 항공산업과 항공정비, 물류, 미래산업 등을 통한 공항경제권 조성을 추진하는 기구다. 기존 항공운송 중심 정책에서 지역경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항 전략화 방안도 찾는다. 이를 통해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구성된 특위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조광휘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민·김성수 부위원장, 김희철·남궁형·노태손·백종빈·서정호·이병래 의원이 특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