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사태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생산을 전면 중단한 한국GM이 26일부터 공장을 절반 수준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부평 1공장과 2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있으나 전세계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수급 부족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26일부터 부평 1공장과 2공장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5월 1일부터는 창원 공장의 생산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한국GM은 21일 노동조합과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생산 계획을 전달했다.

한국GM은 "부품업체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향후 부평 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