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인천옹진군지부와 인천옹진농협의 직원 30여명은 17∼18일 주말휴일을 반납하고 옹진군 장봉도 농가에서 '못자리 일손돕기' 등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 /사진제공=농협
▲ 농협 인천옹진군지부와 인천옹진농협의 직원 30여명이 17일 주말휴일을 반납하고 장봉도의 논에서 모내기, 환경청소 등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자천하지대본은 21세기에도 변함 없는 정신입니다"

농협 인천옹진군지부와 인천옹진농협의 직원 30여명은 17∼18일 주말휴일을 반납하고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농가에서 모내기, 환경청소 등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

17일 장봉도에 도착한 농협 직원 40여명은 18일 아침 일찍 부터 장봉도 농가에서 못자리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 전 100만원 상당의 못자리용 부직포를 농민들에게 전달한 후 폐농자재 수거작업을 벌였다.

장봉도 농민들은 “주로 은행 창구나 금융업무만 해오던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농촌에 와서, 농사일도 도와주고 주변을 깨끗하게 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인천옹진군지부 손승기 지부장과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은 “매년 이맘 때만 되면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사실을 잘 안다. 서툰 농사 솜씨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