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작가, 도든아트하우스서 개인전 '그녀의 그림일기'
서양화가 김현기가 인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개인전 '그녀의 그림일기'를 개최한다.
김현기 작가는 농사를 짓고 꽃을 가꾸며 그림을 그리는 농부이자 화가다. 땅에서 일하며 반려견과 함께 하는 그날 그날의 일화와 생각, 느낌 따위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림일기 형식을 빌려 진솔한 삶의 찰나를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그림은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상 제약이 없이 작가의 의식이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제도와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표현법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김현기의 작품에서는 화가 자신의 개인적 성격과 내면이 보다 실체적으로 드러나고 구체적인 일상에 대한 감흥과 반응, 나아가 자기의식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4월16일부터 30일까지 도든아트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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