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열무김치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관내 농산물을 활용해 담근 열무김치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광주시 이전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정우경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광주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21년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주관 '시민단체 먹거리 보장사업 지원 대상자 공모'에 선정돼 1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