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두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퀀텀2'를 선보인다.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럭시 퀀텀2는 6.7인치 대화면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 120Hz주사율 WQHD+해상도를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AP, 6400만화소 OIS카메라 스펙을 지녔다.

SK텔레콤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는 '갤럭시 퀀텀2'는 자급제 구매가 불가능하고 오직 SKT가입 상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699600원으로 SK텔레콤 예정 공시지원금은 최저 14만2천원에서 최대 23만6천원으로 공지됐다. 갤럭시 퀀텀2에는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탑재되 이를 통해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은 T월드, PASS, T멤버십 등 SKT 서비스는 물론,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양자보안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퀀텀의 보안능력보다 해당 제품의 플래그십에 준하는 스펙과 저렴한 가격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을 전문 리뷰하는 유튜버 '찬웅팀장'은 갤럭시 퀀텀2를 소개하며 '기대하지 않았던 제품이 생각보다 너무 좋게 출시되 대중의 급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소개를 시작했다. 직전에 출시된 갤럭시S21의 디스플레이는 FHD+의 최대화질을 지원하고 있고 8GB램을 탑재하고 외장메모리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반면, 갤럭시 퀀텀2는 WQHD+최대화질을 지원하고 120Hz주사율(FHD+모드)지원, 외장슬롯 1Tb지원, 6G램을 탑재해 전작보다 해상도와 외장메모리 지원부분에선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무선충전과 완전 방수방진은 미지원 한다.

소비자 사이에서 두 모델의 출고가격차이가 50만원 이상 나는 것을 감안하면 이정도 스펙차이는 감안할 수 있으며 오히려 플래그십인 갤럭시S21 라인업 보다 나은 스펙들이 오히려 소비자 실 사용부분에서 더 다가온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카페 '시나폰'에서는 갤럭시퀀텀2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할인과 다채로운 사은품을 내걸고 있다. SKT와 삼성전자에서는 공동으로 기획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기본 증정하며 '클리어 케이스'는 버즈라이브와 함께 사전예약구매자에게 증정된다.

사전예약 구매자에겐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 10만원대로 진행하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중고나라에 판매 시 10만원가량을 회수할 수 있어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갤럭시퀀텀2 사전예약의 세부내용은 네이버카페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