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직원과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한국문화와 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초기의 가정을 돕고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서포터즈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라오스의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민자 10명으로 구성돼 1년간 활동한다.

교육은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민정 관장이 강사로 초청돼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발굴, 생활에 필요한 일상의 문제 및 생활의 이슈를 전달하고 자녀 양육의 방법과 갈등상황의 대처방안에 대한 가정에서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대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연계하는 활동에 필요한 내용 등으로 이뤄졌다.

서포터즈 A(베트남)씨는 “6∼7세의 자녀를 양육하는 서포터즈들의 고민에 대한 어려움과 스트레스 상황의 자가 조절법에 대한 양육코치법까지 상황에 맞게 설명을 듣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