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있는 힘은 오로지 유연하지만 강한 리더쉽만이 성장보다는 생존 방식일것이다.
/용인소재 중소기업연수원

한달전쯤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소기업청 주최하에 '미래지킴이과정'으로

종목과 품목이 다양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으로 소규모 연수 프로그램 였다.

몇해전 참석했을 터라 낯익은 연수원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사회상황을 반영하듯 곳곳에 체열기와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었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 동기는

참 단순하다.

나와 비슷한 대한민국 사업자들은  이 환경을 어떻게 극복 혹은 살아가는지 궁금했고 서로 소통을 통해 위로 받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작든 크든 업체를 10년이상 꾸려 나간 대표,사장,오너 분들과 서로의 애환을 놓고 토로하다보니 곧 소통이 이루어졌다.

친밀해지는 이유는 간단했다.

'대표'라는 자리의 중압감,판단력,추진력,아이템개발등 떠앉고 가야할일들이 산재해 있고

사업자는 '늘 외롭다.'는것이다.

주위 동업체는 동료가 아니라 모두 경쟁 협력자이면서 경쟁 업체들이기에 마음놓고 변변치 않은 밥이라도 먹으며 편한 대화는 생각할수 없다는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잠시나마 편하게  다른 사업 리더들답게 귀한 경험담을 소재로 소통할수 있었으니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 바로 동병상련였다.

동료애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를 하며

내 일터 작업 현장에 진입되는 순간 다시 '대표'가 되어 점검하고 진행하고 결정하고 추진할것이다. 

지금 이현실은 '성장보다는 생존에 매달려라.'했던 경제 학자의 글이 힘겹지만 대한민국을 이끄는 소상공인들의 강한 리더쉽만이 이 환경에서 생존방식일것이다.  

   

/위 사진은 거리두기 완화 당시의 사진임.-커피와인도소매교육 송복희  

/송복희 커피박물관 시민기자 cocompan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