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2를 공개하고,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접수 받는다. 정식 출시는 이달 23일이며, 삼성전자는 예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버즈 라이브, 정품 케이스 등 다채로운 사은 혜택을 내걸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해당 단말은 갤럭시A82를 활용한 모델로, 전작 갤럭시A퀀텀(갤럭시A81)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생성 칩 셋을 탑재해 단말의 보안 수준을 높였다. 

양자난수생성 칩 셋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 금융, 메신저 등의 기능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의 경우 일부 특화 서비스에서만 양자 보안 기능을 지원했던 반면, 갤럭시퀀텀2에서는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는 별도의 개발 없이 인증, 결제 기능 등의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신제품은 6.7인치 대화면,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지원되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스냅드래곤855+ AP,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출고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SK텔레콤에서는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12만8000~23만6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해킹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A퀀텀은 사전 예약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해당 신제품은 그레이, 바이올렛,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고, ‘자급제’ 단말은 출시되지 않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 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갤럭시A32, 갤럭시A42 등을 출시한 직후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했으며, 갤럭시A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언팩’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갤럭시A퀀텀2를 1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갤럭시A퀀텀을 비롯해 갤럭시A90, 갤럭시A42, 갤럭시A51 등의 단말을 무료 판매 대열에 추가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블루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A32 또한 저렴한 4G LTE 요금제 사용 시에도 할부 원금 0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시작되어 학생 스마트폰 및 ‘효도폰’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할인 행사 대표 모델로 18만원대의 갤럭시S21을 추천하고 있는 블루폰에서는 LG전자의 사업 철수 움직임에 발 맞추어 LG V50s Thinq 및 LG벨벳을 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TV 가입 행사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최대 45~50만원까지 설치 당일 현금 지원 ‘캐쉬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해 약정이 끝난 인터넷 등을 확인하고 현금 사은품을 받으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공짜폰’ 대열에 합류된 스마트폰의 경우 잔여 수량이 매진을 앞두고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네이버 카페 블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