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락동에 있는 학원 발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10∼12일 학생 4명이 확진됐다. 또 강사 2명도 서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에 대해 전수 검사했다.

이 결과로 13일 3명 학생이 추가로 양성 확진됐다.

이로써 학원 발 감염자는 학생 7명과 서울거주 강사 2명 등 9명이 됐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 학생들이 접촉한 130여명에 대해 능동감시와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감염확산의 우려로 민락동에 있는 중학교 3곳은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의정부=김동현 기자 canmor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