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각 분야 전문가와 환경활동가 14명으로 ‘안산시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13일 ‘안산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출범하며 시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중간보고했다.

이날 위촉된 14명의 ‘안산시 환경교육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와 환경활동가로 구성됐으며,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환경교육뿐 아니라 학교환경교육, 산업환경교육 등 다방면의 환경계획을 심의하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제1차 안산시 환경교육 기본계획’ 중간보고에서 ▲플라스틱 제로 마을 구축 등 현실적 환경문제 해결방안과 시민·기업·상호문화·공무원 등 대상별 맞춤교육 지원 ▲유아와 초·중∙고 교육과정 환경교육 지원 ▲추진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센터 지정과 이행평가 시스템 구축 등 분야별 추진과제 30개와 이행, 평가할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는 2019년 ‘안산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추진기반을 마련했으며, 다음 달까지 ‘제1차 안산시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완료, 올해 하반기 환경부 추진 예정인 ‘환경교육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환경교육도시는 시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환경교육도시로 성장하는 시의 미래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