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4월 한 달간 지역 내 공원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 플러스(PLUS)’ 사업을 운영해 아동과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달 추가로 운영하게 된 놀이터 플러스는 마음껏 놀며(Play) 배우는(Learning) 의왕의(Uiwang’s) 공간(Space)이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공원 놀이터에서 놀이활동가와 아동들이 함께 놀이프로그램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은 내손어린이공원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꼬리따기 등 전래놀이가 운영되고, 매주 목요일은 봄 새싹과 꽃을 이용한 숲 높이가 진행되지만, 거리 두기 2.5단계 이상,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여 대상은 만 4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로 요일별 30명씩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기 3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윤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지난해 처음 놀이터 플러스 사업을 운영해 본 결과 참여자의 93%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며 “코로나19 상황과 날씨 등을 고려해 가며 놀이터 플러스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