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사진) 교수가 40대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1982년에 출범해 2500여명의 신경과 전문의 회원이 소속돼 있는 학술단체다.

석승한 신임 회장은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 회장은 또 원광대학교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2006∼2017년 병원장으로 재직했으며, 2007년부터는 지역사회에서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뇌건강 증진을 위해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을 설립하고 2017년까지 사업단장을 역임한 뇌졸중과 치매 예방 전문가다.

2013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3대 원장을 역임하면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관인증제도의 견고한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석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해 정부가 의지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 보건의료 정책 조언자로서 중심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학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