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에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또다시 3주간 연장됐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직전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음식점, 주점 등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샵인샵 배달창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아무리 소규모창업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영업중인 매장을 업종변경하려고 하면 적지않은 투자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샵인샵은 별도의 추가적인 시설투자 없이 영업을 지속하면서 배달 프랜차이즈의 메뉴를 별도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시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가맹사업 전개 3개월여만에 40호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닭볶음탕 프랜차이즈 '그집곱닭도리탕'은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면제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식품제조 전문기업이 다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런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가 어우러진 닭도리탕을 기본으로 하여 곱창, 꽃게, 쪽갈비 등 다양한 토핑으로 콜라보한 이색 닭도리탕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 샵인샵 운영을 하려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눈 여겨 보는 부분은 조리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집곱닭도리탕'은 닭을 주재료로 한 단일메뉴라는 점에다 소스 및 식재료 원팩 공급, 표준화한 레시피를 통해 누구나 쉽게 조리를 하고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달샵앤샵 이외에도 남성이나 여성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소규모 배달 전문점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가맹문의가 최근 늘었다"며 "문의를 주시는 모든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진정성 있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예비점주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