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은퇴선수를 지원하고자 정보공유센터를 운영한다.

전문체육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은퇴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은퇴선수 프로그램을 비롯, 여러 가지 강습사업 지도자 참여, 체육지도자 검정시험, 각종 강습회 참여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보완 및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협회는 은퇴선수 풀을 구성, 여러 가지 사업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 적응을 돕는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협회는 먼저 여러 채널(홈페이지 홍보 등)을 통해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등록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기에 참여한 은퇴선수들을 활용, 협회에서 진행하는 강습교실의 지도자로 파견할 예정이다.

또 협회에서 시행중인 ‘멘토링 프로그램’ 강사로도 등록해 일반동호회가 강사를 요청하면 교류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체육지도자 검정시험, 각종 보수교육, 대한체육회 은퇴진로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인권 및 성폭력 교육 등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은퇴선수들이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은퇴선수 모집은 우선 4월말까지 진행한 뒤 이후 연중 수시 모집으로 전환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