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일 인천중소기업회장 직무대행

코로나19 확산 어려움 속 중임 맡아
군·구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초점

심승일(사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인천중소기업회장 직무대행에 선임돼 임기를 시작했다.

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겸 인천중소기업회장 직무대행은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방자치단체화의 협력사업, '신경제 3불' 해소, 협동조합 3중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심승일 직무대행은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과 시민이 행복한 인천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행은 인천지역 핵심과제로 10개 군·구 기초자치단체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 중소기업 사회공헌활동 확대, 인천 민간경제협의회 활성화, 협동조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 촉진 등을 제시했다.

또 수년전 인천시에서 협동조합 육성 조례를 제정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지 못한 만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한국고압가스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연합회장단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포용과 화합의 덕장으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 경영자협의회 자문위원, 서구 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대한민국산업포장(2008년), 철탑산업훈장(2014년)을 받았다. 지난달 3일에는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심 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뵙지 못하지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지역중소기업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협동조합 간 단합과 화합 등 사회적 책임과 봉사, 희생의 자세로 지역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계 리더로서 대외적 활동을 전개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