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사/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청사/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시행한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에서 음악역1939~철길공원~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을 중심으로 ‘폐철길 따라 시간여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 예산 규모는 7000만원으로 전액 도비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체험과 먹거리 연계 특화 거리 분야로 음악역1939의 다양한 체험공간과 공원 내 철길부지에 강변가요제 등 화려했던 과거 경춘선 기차 여행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재현해 관광객들이 과거로의 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사업 파트너로 한국예총 가평지부와 잣고을시장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가평역을 음악역1939라는 문화의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고 체험과 교육 기능을 부가해 음악인과 주민, 관광객이 쉽게 방문해 볼거리가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지금은 사라진 경춘선의 기차 여행 컨셉트를 도입해 아이템을 제출한 것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가평군, 지역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실행 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