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9일부터 방송예정인 MBC 4부작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가 안산 도심과 대부도 일대에서 촬영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연출 심소연·극본 류솔아·제작 빅오션ENM∙슈퍼문픽쳐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아 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드라마에는 영화 ‘곡성’을 시작으로 ‘공항 가는 길’, ‘우리가 만나 기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환희가 출연한다. 올해 스무살 성인이 된 김환희는 첫 주연을 맞아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슬플 때 사랑한다’, ‘착한마녀전’ 등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류수영도 출연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안산 곳곳을 둘러본 MBC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젊은 도시 안산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의 매력이 드라마에 잘 묻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안산 도심과 대부도 등 시 전역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지는 만큼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의 관광명소 등이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2021 안산 방문의 해’ 사업과 연계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