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역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영농창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사관학교를 개설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청년농업사관학교 1기생 25명이 입학했다. 모두 육군 5·6군단에 근무하는 현역 군인이다.
앞서 시는 5·6군단과 협력해 군 전역예정자와 전역자를 대상으로 한 영농교육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25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별 재배기술, 농촌 융복합산업화 기획, 농업법률, 영농정착 미래설계 등의 교육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농작업 기계화와 스마트팜 등 농업의 현대화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비해 자격증(농기계·드론) 등도 취득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청년농업사관학교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곳”이라며 “군 장병들이 전역 후 실력을 갖춘 농업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