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KBS 관악산 송신소에서 송신소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KBS 송신소는 해발 632m로 보통 사람 걸음으로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관악산은 능선마다 바위가 많고 험해 조난되는 경우가 많아 24시간 케이블카를 가동하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지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과천소방서는 KBS 송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대비해 적절히 대응하도록 응급처치 이론∙실습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기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대피 먼저 안내 등이다.
정훈영 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모든 종사자에게 전파해 응급상황에 충분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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