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 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LG전자가 국내 등에서는 판매 부진을 이어왔던 반면, 북미 시장에서는 점유율 3위 자리에 올라있었던 만큼 사업 철수로 인해 발생하는 공백을 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달 출시되는 모델로는 갤럭시A42 5G, 갤럭시A32 5G, 갤럭시A52 5G 등이 있다. 더불어 갤럭시A02s, 갤럭시A12 등의 저가 스마트폰 또한 출시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갤럭시A42 5G는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750G,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4GB 램, 128GB 저장 용량 등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지원한다. 출고 가격은 399.99달러(약 44만원)이다. 갤럭시A52 5G는 6.5안차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지원,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6GB의 램 및 128GB 저장 용량 등을 갖췄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갤럭시A 시리즈를 선보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로 인해 위협 받은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또한 갤럭시A32, 갤럭시A42 등 다채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으며, 이달 중 갤럭시A퀀텀2와 갤럭시A52가 출시될 것으로 예정됐다. 

한편,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3종으로 구성된 상반기 플래그십 라인 업은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구매 요인으로는 전작 대비 최대 25만원까지 낮아진 출고 가격이 손꼽힌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의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S21 19만원대, 갤럭시S21 플러스 30만원대, KT 갤럭시S21 울트라 50만원대 등의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팬텀 바이올렛’, ‘팬텀 블랙’ 등의 인기 색상 모델은 준비된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인터넷 및 TV 가입 시 최대 46만원까지 휴대폰 가격 할인 또는 현금 ‘캐쉬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모션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보급형 스마트폰부터 플래그십 단말까지 줄줄이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뉴버스폰에서는 갤럭시노트20을 시작으로 갤럭시Z플립 19만원대, 갤럭시Z폴드2 80만원대 등의 재고 정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 인하 바람은 아이폰에도 불고 있어, 아이폰11 시리즈가 재고 정리되고, 아이폰12 미니가 ‘특가’ 모델로 합류됐다. 이러한 재고 정리 모델은 잔여 수량 매진을 몫 전에 두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모션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