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제트 제공

16개월 만에 토종 SNS인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로 접속이 불가능했다. 다만 개인별 미니홈피에는 아직 접속이 불가능하다.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2D·3D 미니미가 "싸이월드, 못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싸이월드의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는 5월로 예정돼있다.

싸이월드제트의 설명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SK텔레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하면서 메인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인트로메딕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서 차린 법인으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운영권을 양수한 곳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될 2D 미니미로 부활할 싸이월드의 감성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리는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정식 오픈 전에 홈페이지에서 여러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사진·동영상이 복원됐는지 확인하는 추억 찾기 이벤트 등이 계획돼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