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구 어린이집이 아이들과 환경보호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장안구
▲ 장안구 어린이집이 아이들과 환경보호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장안구

수원시 장안구는 가정과 어린이집이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안구에 따르면 가정, 어린이집이 구와 함께 환경교육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분리는 끼리끼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 폭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해 원아 부모들도 가정 내 급증하고 있는 포장재 쓰레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지난 8일 조원동 이지어린이집에서 자연보호와 자연순환에 대한 교육의 시작을 알리며 ‘북극곰을 살려주세요’라는 주제로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아동들이 분리수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처럼 어린이집은 매월 교육주제를 정해 원아들과 함께 인식개선과 교육 역할을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원아가 함께 환경보호 활동과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고, 가정 내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해보며 우유팩과 건전지 등 우수한 재활용 자원을 별도로 모아 어린이집으로 보낸다. 어린이집은 이를 구 가정복지과에 수거 요청한다.

장안구 관계자는 “환경보호 교육과 실천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청장 표창을 시행하고, 우수 운영사례로 전 어린이집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