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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총기 규제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발동과 함께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국장도 새로 임명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등에서 잇따라 대형 총격 범죄가 발생하며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뤄질 발표에서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단속 강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유령총이란 소비자가 부품을 사들여 손수 제작한 총기를 말한다. 기성품과 같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고유 번호가 없어 범죄에 사용됐을 때 추적도 어렵다.

또 백악관은 근본적인 총기 규제 기반 마련을 위해 법안 통과를 강조하고 있다. 단 해당 법안에는 유령 총을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