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푸드스타일, 파티.웨딩, 공간플라워 등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교육그룹 로이문화예술전문학교(이하 로이문예 학장 정지수)는 지난 6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청 영상실에서 “좋은 식단 메뉴개발 프로젝트”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 여파로 힘들어하는 지역 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레서피를 개발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와 배달음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영방법을 도모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로이문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육과정에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커리큘럼으로 '푸드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음식 재료를 직접 재배하는 1차 산업과 조리를 통해 가공, 포장 등 상품화를 진행하는 2차 산업, 상품이나 레스토랑을 브랜드 홍보하고 서비스 하는 3차 산업 등 푸드비즈니스 전체를 통합해 교육하는 특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 학교가 보유한 3개의 캠퍼스 중 제3캠퍼스 강화식문화예술단지에서는 10만 m²에 조성한 단지에서 음식 재료를 직접 재배하고 다양한 발효음식을 연구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제1디자인 캠퍼스에서는 요리· 푸드스타일링· 상품패키지 등의 2차 산업 교육과 푸드콘텐츠 마케팅, 기획· 홍보 디자인· 창업·경영 등의 3차 산업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강화식문화예술단지의 텃밭에서 심은 야채와 과일을 음식 재료로 삼고 있다. 포도, 토마토, 허브 등을 이용해 주스, 잼, 케이크, 샐러드를 만든다. 인천 부평구 도심에 있는 본교의 푸드코디네이터(4년제학사학위), 호텔조리.푸드스타일 학생들이 수시로 이곳을 방문해 생산과 가공, 서비스 실무를 통합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 학교 정지수학장은 “산학협력 형태로 식문화단지에서 특색 있는 요리를 개발하고 강화에서 나는 꽃과 식물을 주제로 음식과 어울리는 테이블세팅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음식을 문화·예술 산업의 한 분야로 다루는 '푸드 비즈니스 6차 산업'에 공을 들이는 로이문예의 활약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 학교에서는 국내 수준급 요리대회 결승전이 열리는가 하면 해외 유명 음식문화 축제에서 17년 넘게 연속해서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로이문예는 음식을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게 차려내는 상차림을 배우는 '테이블 세팅', 음식을 먹는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식공간 연출', 음식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푸드 스타일링', '셰프'의 요리를 그릇 위에 올리는 '플레이팅' 등 다양한 식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는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2학년도 푸드코디네이터(3년제 학사과정), 호텔조리.푸드스타일(2년제 전문학사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