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IBK파이낸스타워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지수 3130대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0포인트(0.42%) 오른 3133.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으로 시작해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4억원, 기관은 1137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44%)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7%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와 함께 이날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다른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4.98%), 네이버(3.32%), SK하이닉스(1.40%), 삼성전자(0.59%) 등이 강세다.

앞날 휴대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LG전자(2.91%)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반면 전일 급등한 포스코(-1.49%)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8%), 건설업(1.17%)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0.80%), 철강·금속(-0.6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5%) 내린 969.2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포인트(0.14%) 높은 971.11에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5억원, 기관이 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셀트리온제약(-0.8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5.07%)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