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시 유치를 위한 23만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제안서를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신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희망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에게 도 공공기관 유치 추진 배경과 시가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시민은 “시는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일방적 희생을 받아왔기에 이번 공공기관 이천 유치로 지역경제가 발전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시는 도 공공기관 이천시 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팀)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천 시민단체들은 23만 이천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민 주도의 결의문 발표, 온·오프라인 서명, 시민 동참 릴레이 캠페인, 경기지사에게 보내는 마음 손편지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손편지·공청회·범시민서명운동 등 도 공공기관 이천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제안서를 오는 12일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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